검색결과
-
정기명 여수시장,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입장 밝혀“저와 여수시가 앞장서 수산물 안전성 확보는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내겠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즉각 대시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결기했다. 정 시장은 입장문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80%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강행했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앞으로 약 30년에 걸쳐 원전 오염수 134만 톤을 방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4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종합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특히, “남해안 제1의 수산도시이자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 시로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방류를 기점으로 더욱 더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시민건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수산물 정부 수매 등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수산업 관련업종 종사자들의 실질적 손실보상 안을 마련하고, 원전 오염수의 지속적인 안전성 검증과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여수시민과 국민들을 향해서는 “수산물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번 사태를 다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단합된 힘과 저력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정부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이후, 수차례에 걸친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 왔다. 시는 앞으로 방사능 측정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위한 상시 근무조를 편성해 위판장과 전통시장 등 수산물 취급이 많은 곳들을 대상으로 철저히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그 결과를 바로바로 시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산물안전센터를 건립해 시 자체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내 해역에 대해서는 어업지도선 내 해수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설치해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여수시 문화플랫폼인 생활문화센터에서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참여자 200여명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미술․공예, 음악, 외국어, 댄스, 미디어콘텐츠 등 5개 분야 12개 과목으로 과목별 8~30명의 정원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1만 원에서 1만5천 원까지며, 4개월분을 전액 선납해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등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수강료가 감면된다. 19세 이상 여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4일까지 수강희망자 본인이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담당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때 동일 분야 중복신청 은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생활문화센터(☎061-659-2421)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생활문화센터가 시민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설인 만큼 ‘생활문화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문화센터는 ▲연습실 ▲동아리실 ▲음악 녹음․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프로그램 및 학습실 ▲다목적홀 등 시간 당 3~7천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김영규 여수시의장 “日 원전 오염수 위협에 여수시정부 총력 대응” 강력 촉구2023년 8월 24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일본 원전 오염수 위협에 여수시정부는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장은 먼저 “전 세계인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라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방류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여수시정부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 수산인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시 정부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여수시의회는 수차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에 목소리를 높여 왔다. 지난 2020년 2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방류 계획 철회와 정부의 대책 촉구 성명 등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시 정부의 대응 계획으로 △54억 원 규모의 수산물 안전 센터 건립 △어업지도선 내 해수 방사능 감시시스템 설치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활용 계획 수립 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원전 오염수 대비의 시간은 끝났다”며 “이제 준비한 계획을 철저하게 실행에 옮길 때이다”라고 대응 계획 실행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수산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시 정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근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감시망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제1의 수산도시인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알려 소비 위축을 막아야 한다”며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을 측정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등을 당부했다.
-
나눔과 소통의 장 ‘여수 벼룩시장’ 9월 2일 개장나눔과 소통의 장 ‘여수 벼룩시장’이 내달 9월 2일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장한다. 하반기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벼룩시장은 오후 1~4시까지 운영되며, 물가안정 캠페인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여수시민 누구나 중고 의류, 도서, 장난감, 잡화, 가전제품 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판매·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으며 행사 후 물품,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나눔도 실천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 홈페이지(ok.yeosu.go.kr)또는 팩스(061-659-581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 벼룩시장은 물가안정캠페인과 기부참여 등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7,8월 혹서기를 제외한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리며, 지난 상반기 벼룩시장에는 310개팀(698명)이 참여했다.
-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多島전남에 활력 불어 넣어 화제사진설명- 국제 청년 섬 워크 캠프, 여수개도 화정초등학교와 함께 한 글로벌 정원 가꾸기 전라남도는 전 세계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전남 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섬에 활력을 불어넣는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에 17개 나라 93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까지 1주일간 여수 개도와 금오도, 7월 신안 도초도와 비금도에서 각각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수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마을주민 일손 돕기 ▲해안쓰레기 청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캐릭터와 포토존 벽화 제작 ▲여남고등학교·개도 화정초등학교 학생과 글로벌 정원 만들기 ▲세계 각국의 문화 소개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신안 도초도와 비금도에서는 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안쓰레기를 활용해 세계유산 상징을 제작하는 등 마을 주민과 참가자들이 세계자연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프는 국내외 참가자의 생활 여건 배려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행정기관과 학교, 섬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으로 예정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마쳤다. 김병무 개도 화정초등학교 교장은 “세계 각국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도 풍성해 섬마을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일 금오도 송고마을 이장은 “참가자들이 선착장 청소와 방파제 벽화제작을 해준 덕분에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넘쳐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도와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운영하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2020년부터 35개국 302명의 국내외 청년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워크캠프’는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현재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자원봉사 국제교류 프로그램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국제워크캠프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청년과 전남 섬을 연결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최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과 어울리고 섬을 널리 홍보하는 자원봉사캠프에 대한 세계 청년들의 관심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지속가능한 섬을 가꾸는 전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 안심초 통계청 주관 제25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은상 수상여수 안심초등학교(교장 김용현) 5학년 1반에 재학 중인 서온, 김나희, 장은진 학생(지도교사 김희엽)은 지난 8월 23일 통계청에서 발표된 제25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은상을 수상(전남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는 통계청이 주최하고 교육부 및 17개 시 ․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전국규모의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35팀(초등 301팀) 중 안심초등학교 이들 3명의 학생이 연구하고 발표한 <Chat GPT, 얼마나 알고 있니?>라는 주제의 통계활용포스터로 위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본 대회에서 챗헷 이라는 팀 이름으로 참가한 이들 학생 중 팀장을 맡은 서온 학생 “본선 대회 당일 많이 떨렸지만, 실수 없이 끝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고 팀원,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나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팀원들과 함께라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고 이러한 대회를 나가게 노력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고 전했다. 장은진 학생은 “본선 대회장 분위기가 좋았던 기억이 나고, 기대 이상의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팀원들에게 몹시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안심초등학교는 5학년 1반은 평소 다양한 형태의 독서인문교육, 경제 교실 운영, 발명메이커 교육, SW‧AI 교육 등을 통해 평소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하는 데 힘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 있었던 제2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에서 김나희, 장은진 학생이 약속상을 수상했다. 이어 5월에 있었던 제43주년 전남 5‧18민주항쟁기념 청소년 미술공모대회에서는 평화상(김장운)을 비롯해 총 8명의 학생이 수상을 했다. 뿐만, 아니라 제5회 여수 학생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은상(양정은), 동상(강현서, 김장운)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안심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러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도 3명의 학생이 처음 출전한 전국 단위 대회에서 당당히 은상(전남 1위)을 수상하면서 모교를 비롯해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다. 지도교사이자 담임교사인 김희엽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하며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기자수첩배불리 잘 드셨습니까? 부하 직원 공적을 자신 이름으로 바꿔치기해서 실적 점수 좀 올리셨습니까? 조만간 지방 공직사회에서 로망의 자리라 불리는 4급 서기관인 국장 자리는 꿰차 겠군요. 아직도 소관 부서 팀원들로부터 여전히 순번을 정해 국‧과장을 모시는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토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위 공직사회에 불합리한 관행으로 내려오던 ‘시보 떡 돌리기’, ‘국‧과장 모시는 날’이 그 이름을 ‘함께하는 날’로 이름만 교묘하게 바꿔서 이어져 오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기자가 접한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니 시보 떡 돌리기’는 신규 공무원이 시보 기간이 지나 정식 공무원이 되면 감사의 의미를 담아 부서에 떡을 돌리는 문화더군요 이는 조선 시대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인 허참(許參)과 면신례(免新禮)에서 출발 되더군요 원래 허참(許參)은 새로 출사(出仕)하는 관원이 구 관원에게 음식을 차려 대접하는 예(禮)를 말하는데 이는 이로부터 서로 상종(相從)을 허락한다는 뜻으로, 신관원(新官員)의 오만을 없애기 위한다는 관행이더군요 면신례(免新禮)는 허참(許參) 이후 열 며칠 뒤에 다시 똑같은 행사를 치르려는 것으로 이를 해야 비로소 구관 원과 동석(同席)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신고식인 셈이죠 하지만 허참(許參)과 면신례(免新禮)가 본래의 뜻이 변질해 선임들이 새내기들을 괴롭히는 갑질이 됐습니다.다시 현재로 가볼까요? 지난 2021년 ‘시보 떡’ 돌리기가 조직 내 경직된 관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부담과 상처가 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당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직접 나서 공무원 사회의 ‘시보 떡’ 돌리기 문화와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여수시의 경우 못지않게 논란이 된 게 ‘국‧과장 모시는 날’이었습니다. 당사자인 만큼 잘 아시겠죠. ‘국·과장 모시는 날’(식사순번제)은 부서 또는 팀별로 직원들이 사비를 걷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국장, 과장에게 음식을 대접하거나 식사비용을 부담하는 관행이라는 것을 젊은 공무원이 늘고 합리적·수평적 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하면서 이런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아십니까 지난해 여수시 5년 차 미만의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17명, 올 6월 퇴직 공무원의 수는 13명이더군요. 꿈의 직업이라 생각하면서 새벽 찬바람 맞고, 밤이슬 밟으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고시원에서 몇 년을 고생하고 공부해 들어온 공직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간부 공무원의 횡포에 의해 떠났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한때 논란이 된 소위 말하는 모시는 날이 함께 하는 날로 이름만 교묘히 바뀌면서 여전히 팀별로 비용을 걷어 돌아가면서 요일별로 정해 국·과장 점심을 챙기고 있더군요.이 때문에 젊은 직원들이 심적 부담을 갖거나 불만의 소리를 듣기나 하는지요. 특히 일부 부서는 저녁에 식사 겸 술자리도 해 일부 직원들은 곤혹스러울 정도라더군요 부서에 따라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을 낸다고 하니 직급이나 연차가 낮은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여수시의 한 공무원은 “팀 전체가 쓰는 경비이다 보니 협조는 잘 되는 편이지만 젊은 직원들이 싫어하고 업무 중 메뉴 물어보고 예약하는 것도 일이다. 라면서 이런 일 하려고 애써 공무원 시험 본 줄 하냐며 한숨 소리가 나오더군요. 식사 이야기는 이쯤 하고 비리 복마전(伏魔殿)이라는 말 아십니까? 부하 직원이 휴일도 반납하고 출근하고, 야근 근무하면서 애써 만들어 낸 프로젝트를 당신들의 이름으로 고쳐서 위에 올리시니 윗사람에게는 일 잘하는 간부로 치장되면서 승급 점수는 올리고, 부하 직원은 압박하고 외부로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입단속 시키시니 정말 대단한 간부 공무원입니다 복마전(伏魔殿) 마귀가 숨어 있는 전각. 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행해지는 악의 근거지라는 말이라는 것은 아시겠죠 자신의 눈 밖에 난 부하 직원을 놓고 그와 어울리거나, 차 한잔, 대화 몇 마디 나눈 것도 못마땅하셨습니까? 너 저 친구랑 어울리면 너도 오래 못가? 알아서 잘해? 참 들어도 어처구니없는 말을 참 많이도 하셨습니다. 시쳇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만큼 야심 차게 공직에 들어온 젊은 공무원들이 짐 싸서 다시는 여수시를 찾지 않겠다는 소리가 지금도 들려옵니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시청 내 직원 2,763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던 것은 알고 계십니까? 673명이 응답해 24%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설문은 국가인권위 표준안에 따른 5개 분야 76개 항목을 놓고 진행됐더군요 주목할 부분은 '최근 1년 이내 직장 내 괴롭힘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다.' 가 29%였습니다. 괴롭힘 종류에는 '회식, 모임, 행사 등 업무상 불필요한 참여를 강요 31% 이어 '다른 동료들보다 불합리한 차별을 받았다.'(29%), '나에게만 힘들고 과도한 업무를 주거나 업무를 떠넘겼다.'(28%) 가 뒤를 이었습니다. 괴롭힘 행위자로는 상급자(81.7%)가 절대적이었고, '괴롭힘을 참을 만했다'라는 응답은 59%, '큰 괴로움을 느꼈다'라는 21.1%였습니다. 괴롭힘에 따른 정신·신체적 건강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분노, 불안, 불만'이 44.3%에 달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괴롭힘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주문하는 응답도 45%로 집계됐습니다. 여수시의회는 2021년 10월 시와 소속기관 직원 인격 보장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폭언이나 폭행, 집단 따돌림 등 괴롭힘 피해를 예방하고 능동적으로 대처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고가 접수되면 상담 후 필요할 경우 감사를 의뢰토록 할 수 있고 시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를 1년마다 실시한다는 내용도 명시됐습니다.하지만 시는 조례제정 이후 지금껏 실태 파악 기본이 되는 설문 조사 한번 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시의회는 지난해 행정 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특히 괴롭힘 신고센터 접수 건수는 전무 하더군요. 하지 않은 이유로 '업무상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2.1%를 보였습니다. 그만큼 당신들의 자리가 무소불위인 거죠 또 한 번 볼까요? 앞서 언급한 설문 조사에서는 '괴롭힘에 대한 대처가 효과가 없다는 응답도 71.8%가 나왔으며, '괴롭힘 대처로 인해 주위 비난을 받거나 본인에 대한 악의적 소문이 퍼진 경우가 있다'라는 응답이 47.2%에 달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따돌림이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고 있다는 방증인 거죠 괴롭힘 신고센터 운영 자체를 모른다는 비율도 59%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조직 문화와 형식적인 대처 역시 그동안 사태를 키워왔다는 지적입니다. 이제 라떼에서 벋어나 수처작주 입처개 진(隨處作主 立處皆 眞)의 자세로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는 곳마다 참되게 해 마지막 공직의 길을 깔끔이 하면서 후배 공직자들에게 본보기로 갈무리해 주시길 바라며 긴 글 마칩니다.
-
여수시의회 민덕희 박성미 의원 시청공노조 ‘BEST 시의원’ 상 수상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민덕희 의원(마 선거구 여서, 문수, 광림- 재선)과 박성미 의원(가 선거구 돌산, 남면, 삼산- 3선)이 23일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BEST 시의원’ 상패를 전달받았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앞서 지난 6월 조합원과 이들을 후원하는 회원들을대상으로 ‘BEST’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BEST’ 시 의원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조합원(후원회원) 1707명 중891명(52.1%)이 참여했다. 구성원 의견에 대한 인격 존중, 업무의 합리적 처리, 지도력, 도덕성과 청렴성 겸비, 직원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배려 등이 선정을 위한 판단 기준으로 제시됐다. 조사결과 민덕희‧박성미 의원이 BEST 시의원에 선정된 것. 민덕희 의원은 장애인 복지증진과 교통약자를 위해 무장애 나눔길 확산을 비롯해 성폭력,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들을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박성미 의원은 3년 연속 해당 분야에서 BEST 의원 선정과 함께 3선 시의원을 보내는 동안 언론,시민,대한민국 의정평가 등 각 분야에서 우수의원 7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열정이 담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민덕희‧박성미 의원은 여수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시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나병곤 의회사무국장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BEST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돼 이날 함께 상패를 전달받았다.
-
진보당 전남도당 “일 핵오염수 투기결정은 인류 범죄, 재앙적 투기 결정 철회” 촉구진보당 전남도당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핵오염수 투기결정은 인류 범죄”라며, “재앙적 투기결정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와 시민의 건강권, 어민의 생존권이 고작 일본 각료회의에 좌우되다니 참담하다”며 “이번 방류 결정으로 불러올 향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확 진보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은 “전 세계 인류가 걱정하고 우려하는 핵 핵염수를 마지막 남은 보고인 바다에 투기하겠다고 하는 일본의 만행에 분노한다”며 “전쟁의 참화를 일으킨 전범 국가 일본이 이제는 인류를 또다시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겠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일본을 우방이라 칭하며 핵폐수 투기 결정을 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할 의무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정권 연장과 기득권 이익만 생각하는 윤석열 정부를 보면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존재는 하는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규탄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 퇴진과 일본 핵 폐수 해양투기 저지에 온 당력을 모아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화 전남도의원 또한 “전남은 전국 어획량 1위, 생산량 1위, 생명의 근원인 천일염도 전국 90%를 전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장 많은 섬을, 가장 많은 바다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이 핵 폐수 투기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가장 큰 피해자는 전남도민이자 전남 어민일 수밖에 없다”며, 전남도가 앞장서 핵폐수 방류 철회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안주용(나주·화순 선거구) 여찬(여수시을) 유현주(순천·광양·곡성·구례을) 최국진(목포시) 윤부식(무안·영암·신안) 등 진보당 전남도당 22대 국회의원 후보들과 박형대, 오미화 도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은 서울 강서구에서 ‘핵 폐수 투기 방조 윤석열 정부 규탄’1인시위를 진행했다.
-
여수 챌린지파크 루지, 전남드래곤즈 상호 협력 협약 맺어여수시 화양면 나진리에 있는 여수챌린지파크 루지(대표 윤재복)와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 챌린지파크 루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체험형 테마파크로 전남드래곤즈 홈경기장 입장관중을 위해 다양한 경품을 후원하며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여수 챌린지파크 루지 윤재복 대표이사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과 협약식을 체결하여 기쁘다면서 전남드래곤즈의 K리그1 승격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돕겠으며 지역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여수 챌린지파크 루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드래곤즈 이광수 사장은 “홈경기장 입장관중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전남 도민들이 염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답했다. 전남드래곤즈는 다가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2 2023 R28 FC안양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도약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전남은 R28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