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혜란 그녀는 5년 전 타계한 故 김강식 남해안발전연구소 이사장의 미망인이다.그녀는 정치하는 남편 김강식을 따라 20년 전 여수에 왔지만 남편은 4번 낙선 끝에 병을 얻어 유명을 달리했다.20년 을 제2의 고향처럼 산 여수를 떠날 수 없어 남편이 그리도 좋아 했다는 장군도가 보이는 곳에‘해안tong 갤러리’를 만들고 사람들이 떠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다.1, 2층으로 이뤄진 갤러리는 지역 예술가는 물론 국내의 유수한 작가들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오는 12월 18일이 남편과 사별한지 5년째가 되는...
꿈을 꾸며 살아가기엔 너무 힘든 세상! 여기 꿈을 잃은 당신에게 전하는 마술 같은 위로가 펼쳐진다 -마술사 이재철을 만나다꿈을 잊고 살아야 하는 사회. 순응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다는 현실과 누구나 한번쯤은 품었던 꿈이 서로 대치하지 않고 양립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마술로 전하고 있는 마술사 이재철(27)의 담담 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이재철 마술사는 현재 여수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지난 13일 시작으로 오는 29일 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7시 공연을 갖고 있다. 그의 공연은 다른 마술 공연과는 달리 ...
여수 복싱 대부 박규관 화양면 체육회 상임부회장 여수시 화양면(도기룡) 선수단이 제17회 여수시민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화양면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최된 시민체육대회에 임원 50명과 선수단 140명이 13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화양면 선수단은 윷놀이 등 3개 종목에서 1위를, 테니스, 게이트볼 등 3개 종목이 2위, 육상이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는 화양면 선수단을 종합 우승으로 이끄는데 남모르게 물심양면으로 뛴 박규관 화양면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헌책은 우리의 인생과 같습니다. 여수의 문화와 책의 변천사를 알리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학창시절 부족한 용돈을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한번쯤은 들러보았을 서점이 헌책방 일 것이다.비록 부모님을 살짝 속이기는 했지만 헌 책방은 때론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였고 향학열을 높이는 열정과 꿈을 키웠던 장소기도 했다.그러나 인테넷 등을 통한 온라인 서점들이 등장 하면서 신간을 취급하는 서점들도 점차 문을 닫거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 현실을 외면하고 여수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헌책방 형설서점형설서점을 단순한 헌 책방...
흔히 협동조합의 정의를 내릴 때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조직을 일컫는다. 따라서 그만큼 조직이 자발적이고, 운영이 민주적이며, 사업 활동이 자조적이고, 경영이 자율적이라는 점에서 정부기업과 구별되며, 또 경제활동의 목적이 조합의 이윤 추구에 있지 않고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주식회사와도 구별된다. 바로 이 특징을 살려서 미디어에 적용 해 참 언론의 길을 열고자 미디어 협동조합을 결성해 탄생한 ...
사람들의 사이에 잠들어 있는 무관심을 깨워지는 날 까지 저의 노래는 그치지 않을 것 입니다.거리의 악사 작곡가 김한주(47)씨의 말이다. 낮에는 택배기사, 밤에는 대리운전 그리고 길거리 음악회 가수 겸 작곡가.. 조금은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이가 여수에 있다.그 주인공은 작곡가 김한주씨다. 그가 최근까지 작곡한 노래만 어느덧 21곡 협회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지는 않았지만 지역의 시민사회,노동, 문학 단체에서는 그를 작곡가라 부르거나 거리의 악사, 여수의 민중가수로 부르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 를 안고 있다.김 씨를 지난 15일 만났...
“당신의(환자) 행복이 곧 우리의 행복(예 치과) 이고 우리의 행복이 지역 사회로, 지역사회의 행복이 곧 나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나비효과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수 봉산동에 소재한 예 치과 신정일 원장의 말이다. 기자가 그를 만나러 병원에 들었을 때 청결한 분위기와 밝고 맑은 웃음을 보여 주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과 더불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가스펠송이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덜어 줌과 동시에 안정성과 평온함을 유지 하게끔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음은 신정일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타 병원에 비해 독특한 병원 운영...
아직도 사랑하는 아들의 유골함을 안아 보지 못했습니다.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하늘을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만 나서.... 아들의 이름을 불러 보지 못했습니다. 목이 메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으며 떠난 아들의 고통을 덜어 주려고 했습니다. 십자가 순례 하면서 많은 것 느껴 지난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안산 단원고 2학년 4반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 씨의 말이다. 김 씨는 지난 16일 여수시 학동 소재 여수 여성 인력 개발센터에서 여수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를 비롯한...
-인터뷰--까치가 만난 사람- 여수시 여성가족과 최윤영 주무관‘모두가족품앗이’를 소개합니다.‘이웃 가족간 연계로 다양한 활동 펼 수 있어요이웃에 사는 가족들과 그룹을 이뤄 서로의 끈을 만들어서 젊은 엄마들이 다양한 활동을 넓혀 갈 수 있는 ‘모두가족품앗이’가 해를 거듭 할 수 록 호응을 얻고 있다.여수시 여성지원과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는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모두가족품앗이’가 지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이에 본지는 21일 20여 가정이 모인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 여수시 여성가족과 최윤영 주무관을 만나 ...
이 민 숙 (샘뿔 인문학 연구소장) 인간에 대한 평가가 생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용적 능력과 수단을 얼마나 가졌느냐를 놓고 보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여수에 인문학 연구소를 만들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연구소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이민숙 소장을 만났다. 안산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학원을 운영 하면서 인문학연구소와 이끄는 그를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물과 나무와 인간 바람과 불, 그런 원시의 세계가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생명으로 살게 하는 이 땅 최고의 조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