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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속에서 쓰여진 마스크 우리는 이미 마음의 가면 마스크를 써온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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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코로나 19속에서 쓰여진 마스크 우리는 이미 마음의 가면 마스크를 써온 것은 아닐까?

20대 청년 작가가 던지는 화두 속에서 우리 사회를 들여다 본다.
여수 에그갤러리 박성희 청년작가 초대전 화제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스타 초상과 마스크 입체 회화 등 30여 점 선 봬
5일 오후 5시 오프닝 때 작가 춤 퍼포먼스도…이달 31일까지 전시

페르소나.png

 

박성희 작가.jpg

박성희 작가 -에그갤러리 제공

 

 

여수 도성마을의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청년 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획전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그갤러리는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순천 출신 박성희(27.) 작가를 초대해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페르소나전을 개최한다.

 

 

중학생 시절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미술을 전공한 박 작가는 자신이 사용했던 마스크를 모아 회화 일기를 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은 K팝 스타 BTS와 블랙핑크를 거울에 그려 작가 자신의 파편화된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삶 속에서 사회적 통제에 대한 저항, 위기와 불안, 공포, 폭력성,애도와 위로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박 작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감각적인 색채로 풀어내 미술계 안팎에서 독창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작가의 작업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오래전부터 시작된 수집에서 시작하고 있다. 전시작에 사용된 마스크와 호일이 대표적이다.

 

 

박 작가는 자신이 평소 쓰던 마스크와 사용하다 버려지는 물감 찌꺼기를 호일에 모아 작품의 재료로 활용했다.

 

 

마스크 입체 회화와 설치 작품 등은 마스크 쓰기를 강요하는 사회적 억압과 명령 그리고 통제의 이면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한편 마스크에 가린 인간의 폭력성을 K팝 월드스타 블랙핑크 제니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박 작가는 내가 사용한 마스크를 모았다. 그리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상을 마스크 위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위에 색이 입혀졌다.

 

 

갑작스럽게 마주한 낯선 경험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들이 그 속에 녹아들었다.”어쩌면 오래전부터 우리는 이미 마음의 가면, 마스크를 써온 것이 아닐까?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나를 연기하기 위해 혹은 감추기 위해 사용한 건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서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오후5시 오프닝을 통해 춤을 통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박 작가에게 춤은 상황에 따라 가면으로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주고, 그 변화는 춤의 형태로 다양하게 표출된다. 작가에게 춤은 진짜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의와 성찰의 도구인 셈이다.

 

 

박성태 관장은 예술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데 있어 심해지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청년작가 기획전을 준비했다박성희 작가는 자기 자신과 일상의 삶에서 마스크를 매개로 다양한 메세지를 담아내고, 이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 소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고, 매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권은 무료이고 자세한 전시 문의는 061)692-02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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