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격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수여고 사격부 박예은 선수(2학년) (지도 감독 김철영, 코치 김현호)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 나선다.
여수여고에 따르면 박예은 선수는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경남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45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3 ISSF 세계 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당당히 출전했다.
박예은 선수는 지난해에도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1위에 오른 데 이어 청소년 국가대표 발탁되는 등 한국 사격의 기대주다.
여수여고 사격부는 박예은 선수뿐 아니라 1학년 전보은 선수가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여수여고 사격부가 이 같은 기염을 토하는 데는 지난해 부임한 송영석 교장이 운동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읽힌다.
그 열정으로 인해 여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대회의 상을 휩쓸고 있다.
이 선수들을 지도하는 김현호 코치는 평정심과 차분함 집중력이 절대적인 사격에 선수들이 잘 따라줘 이 같은 결실을 보았다. 라면서 대회 기간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 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예은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 및 2022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한 바 있다.
여수여고 사격부 김철영 감독은 “박예은 학생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세계 강호들과 실력을 겨루면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2023 ISSF 세계 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경상남도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