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속초21.0℃
  • 맑음15.7℃
  • 흐림철원14.0℃
  • 흐림동두천14.8℃
  • 흐림파주13.5℃
  • 맑음대관령16.2℃
  • 맑음춘천16.8℃
  • 비백령도9.7℃
  • 맑음북강릉20.5℃
  • 맑음강릉22.2℃
  • 맑음동해20.5℃
  • 맑음서울17.6℃
  • 흐림인천16.0℃
  • 맑음원주17.7℃
  • 맑음울릉도21.2℃
  • 맑음수원17.8℃
  • 맑음영월16.1℃
  • 맑음충주17.6℃
  • 맑음서산17.5℃
  • 맑음울진21.2℃
  • 맑음청주17.9℃
  • 맑음대전17.8℃
  • 맑음추풍령17.7℃
  • 맑음안동17.3℃
  • 맑음상주18.9℃
  • 맑음포항21.8℃
  • 맑음군산17.8℃
  • 맑음대구21.3℃
  • 맑음전주20.0℃
  • 맑음울산21.5℃
  • 맑음창원21.8℃
  • 맑음광주17.6℃
  • 맑음부산20.9℃
  • 맑음통영19.7℃
  • 맑음목포17.7℃
  • 맑음여수18.5℃
  • 맑음흑산도19.3℃
  • 맑음완도20.2℃
  • 맑음고창17.7℃
  • 맑음순천18.7℃
  • 맑음홍성(예)18.6℃
  • 맑음15.7℃
  • 맑음제주21.5℃
  • 맑음고산18.7℃
  • 맑음성산20.0℃
  • 맑음서귀포20.3℃
  • 맑음진주19.3℃
  • 흐림강화15.9℃
  • 맑음양평16.2℃
  • 맑음이천17.3℃
  • 맑음인제15.9℃
  • 맑음홍천15.6℃
  • 맑음태백21.0℃
  • 맑음정선군17.3℃
  • 맑음제천15.6℃
  • 맑음보은16.5℃
  • 맑음천안16.6℃
  • 맑음보령18.5℃
  • 맑음부여15.8℃
  • 맑음금산17.3℃
  • 맑음16.2℃
  • 맑음부안18.7℃
  • 맑음임실16.9℃
  • 맑음정읍19.5℃
  • 맑음남원17.1℃
  • 맑음장수15.7℃
  • 맑음고창군18.9℃
  • 맑음영광군18.9℃
  • 맑음김해시21.3℃
  • 맑음순창군16.6℃
  • 맑음북창원21.9℃
  • 맑음양산시20.8℃
  • 맑음보성군19.8℃
  • 맑음강진군18.5℃
  • 맑음장흥18.2℃
  • 맑음해남19.1℃
  • 맑음고흥19.4℃
  • 맑음의령군20.2℃
  • 맑음함양군18.7℃
  • 맑음광양시20.4℃
  • 맑음진도군19.0℃
  • 맑음봉화17.3℃
  • 맑음영주17.3℃
  • 맑음문경19.3℃
  • 맑음청송군19.3℃
  • 맑음영덕21.8℃
  • 맑음의성18.8℃
  • 맑음구미20.9℃
  • 맑음영천20.8℃
  • 맑음경주시22.2℃
  • 맑음거창17.3℃
  • 맑음합천20.3℃
  • 맑음밀양19.4℃
  • 맑음산청18.7℃
  • 맑음거제19.6℃
  • 맑음남해19.4℃
  • 맑음20.5℃
기상청 제공
여수뉴스타임즈 로고
절망 상태에 놓인 여수 자영업 ​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망 상태에 놓인 여수 자영업 ​

절망 상태에 놓인 여수 자영업

한창진.png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 진남상가와 흥국상가는 여수의 대표적인 의류 전문 상가, 메이커 거리이다.

 

 

흥국상가를 찾아서 '임대'로 나와 있는 점포 수를 대강 조사한 결과 전체 90 여 개 점포 중 18개 점포가 임대로 나와 있다. 무려 20%가 임대 공고 상태인 것이다.

 

 

이것을 두고 자영업 절망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경기가 나빠져서 실제 1층 매장에서 할만한 사업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빠르게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업종이 의류업이지 않을까 한다.

"요즈음 누가 옷을 가게에 가서 사는가? 대부분 인터넷으로 구입하거나 아울렛에서 구입한다."

일찌기 옷 장사를 하다가 다른 업종으로 변경해서 성공한 청년 사업가는 진남상가와 흥국상가는 진즉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서 의류 판매업을 포기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진즉 관광 도시 여수를 고려해서 음식업, 특산물과 기념품 판매업 등으로 전환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국가산단이 있는 여수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여수는 일찌기 남해안 중심 상업도시로 널리 알려진 여수는 그 바탕이 수산업 중심이었다.

 

 

1967년 국가산단이 들어서면서 급격한 어획량 감소 등 수산업이 쇠퇴하였다.

 

 

수산업의 특성상 어황이 좋았을 때는 고급 의류와 가전제품이 잘 팔렸다.

2012년 세계박람회 이후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렇게 중심 산업 축이 바뀌고 있는데도 기존 진남상가 등 자영업계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전환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또 다른 축인 여수산단 역시 모든 생산에 필요한 부재품과 소모품을 여수에서 구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MRO라고 해서 인터넷 전자 상거래로 바뀌었다.

 

 

가격이 싸면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하면서 여수의 그 많던 대리점이 없어지거나 축소되면서 인구가 줄어들었다.

순천에 신대지구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여수산단 종업원 중 가장 소비활동이 활발한 4~50세대 다수가 이사를 가면서 인구가 줄어들었지만 지역에서 주된 소비 인구가 감소하였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것은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은 겉보기와 달리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일부 펜션과 호텔, 유명 음식점, 대형 카페, 베이커리, 놀이시설 등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것도 불안하다.

코로나19 완화로 해외 여행이 풀리면서 일본과 동남아 등 저렴한 비용의 여행으로 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리고 있던 제주도와 여수 등 국내 여행지가 타격을 입고 있다.

 

 

당장에 종화동 해양공원 상가와 낭만포차를 찾는 고객 수의 변화를 엿볼 수가 있다.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 여수시 정책 당국은 항상 앞을 내다보고 대비를 해야 한다.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여수시 정부의 예산 투입이 절실하다. 여수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사와 구매, 용역 발주는 여수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향에서 집행되어야 한다.

 

 

임대 점포가 늘어나는 것이 유행으로 번져 자영업 줄도산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비상 경계 발령을 내려야 할 엄중한 시기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