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신으로 현재 광양에 있는 한국창의예술고 3학년에 재학중인 조의진 학생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제35회 학생음협콩쿠르에 참가 서양악기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해 이름을 올렸다.
학생음협콩쿠르는 한국음악부터 서양음악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콩쿠르이며, 미래의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30여년 간 수많은 음악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제35회 학생음협콩쿠르는 각 부문에서 최고 권위의 음악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됐다.
현악기인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는 조의진 학생은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감각으로 가르치는 교사와 주변인들로부터 기대를 모았다.
조의진 학생은 이 번 대회에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35 3악장 Tchaikovsky, Violin Concerto D major Op. 35 mov. 3를 연주 하면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의진 학생은 창의예술고 진학 전 부터 국내 최초 한센인회복자 정착촌인 여수 도성마을의 (사)‘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FROM’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문화교육시설이 전무한 마을의 실정을 극복하면서 모두에게 음악으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이와 전남도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재들로 구성된 여수영재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