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9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더불어 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었다.

주지하다시피 이번 대선은 촛불대선으로 지난 5개월간 시민 1600만명이 손에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서 여수에서, 전국에서 무너진 민주주의와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구어낸 숭고한 대선이었다.

먼저 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승리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패자들에게는 수고했다라는 말과 함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낸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구호답게 시민과 국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 새로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 생태민주주으를 위하여 향후 5년간 헌신해 줄 것을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는 촛불의 역사와 정신을 깊이 간직해 촛불시민혁명이 보여준 ‘평화와 공감, 헌신과 배려’의 리더십을 계승해, 소통하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정책쇼핑물 1번가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받았다.

그중에서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은 미세먼지 저감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환경과 생명, 안전분야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이제 이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만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폭발, 세월호 사고, 가습기살균제 사태, 미세먼지 습격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고들과 환경재앙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작은 행복들을 나눌 수 있도록 환경과 안전 분야의 정책들에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란다.

또한 국민들이 원하는 4대강 수문개방과 보 철거, 신규원전 중단과 노후원전폐쇄, 생태 복원 사회를 적극 추진해 주었으면 한다. 더불어 난개발하지 않는 도시재생사업에도 정책을 반영시켜 주길 바란다.

그리고 지난 주말 순천 유세에서 공약한대로 여수와 순천의 생태관광벨트 조기 추진과 엑스포 공원의 시민공원화 사업도 추진하여 여수시를 동북아 그린생태벨트로 활용해 주실 것을 바란다.

다시 한번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생태민주주의 사회를 위해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