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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을 줄여 생태적 적자(Ecological deficit)를 탈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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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을 줄여 생태적 적자(Ecological deficit)를 탈피하자.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이란 웨커네이걸(Mathis Wackernagel)과 윌리엄 리스(William Rees)가 창안한 개념이다.

 

 이 개념은 인간이 지구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의식주, 에너지, 시설 등의 생산, 폐기물의 발생과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개인 단위, 국가 단위, 지구 단위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수치화하고 있다.

 

 수치가 클수록 지구에 해를 많이 끼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인간이 자연에 남긴 피해 지수로 이해할 수 있다.


WWF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상 인류 모두가 오늘날의 한국인처럼 살아간다면 3.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2개, 일본 2.9개에 비해 높은 수치다.


생태적 적자(Ecological deficit)라는 말은 한 나라의 생태계가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인간들이 자연이 주고 있는 생태용량보다 자연자원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지구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요르겐 랜더스(Jorgen Randers) 기후전략 교수에 의하면 “한국은 1960년 후반부터 생태 자원 및 서비스 수요가 생태용량을 초과해 현재까지 적자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환경전문가들 또한 한국의 환경위기시계는 ‘9시19분’을 가리켰다. 이 시계는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9시를 넘겼다는 것은 위험하고 아주 불안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여수시를 둘러보자. 여수시는 동양최대의 석유화학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이를 가동시키기 위하여 수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여수산단이 여수경제의 원동력이라 할지라도 공단에서 품어나오는 수많은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인하여 환경측면에서는 생태적자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여수시는 주택보급율 110%가 넘는데도 공동주택이나 택지개발, 무분별한 난개발 등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자연자본이 줄어들어 생태발자국 지수 또한 가중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여수시는 자연자본을 보전해 생태발자국을 줄여 생태적자를 탈피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시민 스스로 생태적자를 줄이기 위한 마음가짐도 필요하지만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지자체 정책 변화가 먼저 요구된다.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하여 전 세계로부터 기후보호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여수시 정책을 보면 환경을 보전하는 정책은 거의 볼 수 없다. 오히려 산업단지 확충 때문에 시민의 생명줄인 산단녹지를 없애고 있다.

 

 태양광, 풍력등 재생에너지 도입, 탄소배출사업 억제  등 지자체 차원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민실천프로그램도 제안해본다.

 

예를 들면 자전거 출퇴근운동, 재생에너지 도입, 에너지 줄이기 참여, 1회용품사용안하기, 환경교육 실천활동, 해양환경보전활동 등은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생태발자국 줄이는 운동일 것이다.

 

여수 미래 가치는 환경이다. 환경을 보전하지 않으면 여수의 생태적자는 가중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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