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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명력!! 여수의 그린웨이(Greenway)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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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명력!! 여수의 그린웨이(Greenway)를 만들자.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환경권과 사회권을 실천하는 일는 주민의 삶과 질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헌법 제 35조에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환경권의 중요성을 명시하고 있다.


그린웨이(Greenway) 구축은 도시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정책이다. 세계환경도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도심녹화사업을 통해 도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도심의 팽창을 막아 사람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GREENWAY는 GREEN과 WAY의 합성어이다. 그린웨이(Greenway)는 단순히 짜투리땅에 공원을 만들고 단절된 녹지를 잇는 녹색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그린웨이 구축은 지역의 문화, 관광, 생태, 여가 등을 자연과 동화시킴으로써 사회적, 생태적으로 시민들의 환경성을 강화시키는 생태적 공간을 확장하는 녹색길사업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린웨이(Greenway)는 미국의 대도시의 확산이 교외의 시민 생활의 범위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도심과 교외의 원활한 통행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제 미국의 그린웨이 정책이 뉴욕, 벤쿠버, 싱가포르 등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곳에 그린웨이(Greenway)가 구축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 성남시, 포항시등에서 그린웨이를 구축하여 도심을 생태축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시아 최대의 석유화학공업도시가 있는 여수시에서는 그린웨이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지난 시정의 과오를 되새기고 싶지는 않지만, 이제껏 여수시 정책은 지역개발세력에 의한 반토건사업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라선 옛철길을 푸른길로 만드는 정책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여수산단의 확장을 위해 산단의 보전녹지를 해제하거나 여수산단의 대기오염을 막아주는 생명줄인 산을 파헤쳐 골프장을 짓는 등 그린웨이 정책에 역행하는 사업 등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돌산지역, 화양지역, 도서지역은 이미 난개발로 몸살이를 앓고 있다. 무분별한 숙박시설에 연안이 침식당하고, 개발로 인한 주민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엑스포이후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밀려오는 관광객들과 난개발로 인해 주민고통을 감내해가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사회적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과 사회 경제적 비용, 환경적 비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결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여수는 석유화학산업단지로 인한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상시 존재하고 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정부나 지방정부가 주민의 삶과 질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도심에 생태녹지축을 조성하여 시민의 생명권을 보장해야 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를 통해 사회-생태학적 회복력(Social-ecological resilience)을 통한 도시의 희망찬 미래를 계획해야 할 것이다. 그린웨이 조성은 아름다운 여수시를 만들어 나가는 미래의 관광자원이자 도시의 생명력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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