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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협동 조합 국민 TV 전남 동부 여수 지회 최정숙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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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협동 조합 국민 TV 전남 동부 여수 지회 최정숙 위원장

흔히 협동조합의 정의를 내릴 때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조직을 일컫는다.

따라서 그만큼 조직이 자발적이고, 운영이 민주적이며, 사업 활동이 자조적이고, 경영이 자율적이라는 점에서 정부기업과 구별되며, 또 경제활동의 목적이 조합의 이윤 추구에 있지 않고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주식회사와도 구별된다.

바로 이 특징을 살려서 미디어에 적용 해 참 언론의 길을 열고자 미디어 협동조합을 결성해 탄생한 것이 국민 TV다. 현재 전국에 약 3만 여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우리 지역 여수에서도 120여명의 조합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

미디어 협동조합 국민 TV 전남 동부 여수지회 최정숙 위원장을 만났다.
 

국민TV는 좋은 미디어 컨텐츠로 역사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진실을 담아내는 참 언론의 길을 가겠습니다.
또한 조합원 간에 상생과 번영을 위한 장이 될 것입니다.좋은 뉴스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룬 ‘동지’인 만큼 구성원 간의 사업과 기획을 부조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생활 공동체를 형성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는 게 국민TV입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 TV 전남 동부 여수지회 최정숙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국민TV를 설명해 주신다면   

미디어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은 주인이 없잖아요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죠. 깨끗한 언론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정치권력, 자본의 권력에 굴하지 않고 거짓과 불의에 눈 감지 않는 공정한 방송, 상업적 목적에 의해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양질의 콘텐츠,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만든 게 바로 국민TV입니다. 일종의 공동체지요. 지금 우리 사회의 언론 특히 방송의 경우 정치와 권력의 시녀로 변질 돼 있잖아요. 이 모순을 극복해 언론의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민들에게 진실의 소리를 전하며 참 된 언론의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코자 설립된 게 바로 국민 TV죠
우리 국민 TV 조합의 경우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구좌 당 5만원을 출자해서 운영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간의 내부적인 갈등도 없지는 않으나 어느 조직이나 단체와 마찬가지로 커가는 데 있어서 발생 할 수밖에 없는 하나의 성장통 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수의 조합원들은 지역사회의 유명인사나, 시민운동단체의 활동가나 회원들이 중심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직장인, 주부 들이 국민TV가 지닌 순수성을 알게 되어 조합원에 가입 한 거죠
또 하나 덧붙이자면 한 때  장안의 화제가 됐던 팟케스트 나는 꼼수다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한명, 한명이  모여 들어 언론의 기능을 첨가해 국민들에게 진실의 소리를 담아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거죠 이 조합원들이 국민TV가 지닌 순수성과 기능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에 함께 녹아 들어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지역사회에 우리의 모습을 알려 내고자 국민 TV지회가 시민단체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언론협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장점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앞서 말씀 드렸듯 협동조합은 그 특성이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고 동등 합니다. 저희의 경우는 미디어 협동조합이잖아요. 회사 생존과 번영을 위해 정치권력과 결탁할 필요가 없고, 자본권력에 기대 언론사로서의 자존감과 양심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사주의 이익을 위해 언론의 힘을 그릇되게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조합원들이 여려 영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만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구성된 공동체 성원들이 좀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서로 교류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사업을 통해 얻어진 이익금을 조합운영에 쓰여 지고 있습니다.
 
여수 지회가 결성된 계기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현재 저희가 창립 된지 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는 운영위원장을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수 같은 경우는 조합원들이 대다수 직장인이고 따로 사무실이 두지 않아 지역 시민단체 사무실을 빌려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조직은  총무팀, 대외협력팀, 수익사업팀, 조직활동팀으로 분업화 해 팀을 꾸려 여러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외협력팀 같은 경우 전남 동부권에서는 여수가 제일 먼저 만들어 졌기 때문에 순천, 광양, 고흥, 구례, 보성 지역 까지 같이 통합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수의 조합원들이 첫 정모를 하게 된 해가 2013년 11월 15일 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만 접했던 사람들을 처음 대면하게 된 거죠.그 만남의 계기가 2년째를 맞게 됐고 지금의 조직 체계를 만들어 졌습니다.
저희의 존재를 알려지게 된 것이 세월호 참사를 알려내는 과정에서 저희가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 다이빙벨 상영을 제안 한 게 최초였고 상영 당일 객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됐던 게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선택을 잘  한 것이죠.  
 
조합원이 되는 방법과 역할 그리고 조합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뱃속 아이도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웃음) 조합원으로서 자격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조합원이 곧 주인인데 어떤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으며, 강요도 받지 않습니다. 혜택 같은 것 또한 우리가 같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거죠.
5만원의 구좌를 만들고 이후 조합비로 월 11,000원을 납부 하면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다는 거죠. 한 예로 멀리 월호도에 사는 조합원이 한 번 모일 때 마다 배타고 와서 하루 묵고 돌아가는데도 늘 즐거워합니다. 조합원들이 서로 모이는 자리가 그렇게 편하다고 합니다. 조합원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다는 거 그게 혜택이라고 할까요.
 
지역사회에서 언론으로서의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요
세월호 참사 진상을 알리는데 있어서 다이빙벨 상영과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 참여와 더불어 김광수 경제연구소장의 연구 파일을 저자의 허락 하에 받아서 이를 놓고 분기별로 공부하는 인문학릴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조합원들은 개별적으로 환경운동연합이나, 시민협 회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시민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다가 갈 것인지 계획이 있다면
우리와 같이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는 분들을 꾸준히 찾고자 합니다.
특히  나는 꼼수다와 같은 팟케스트 같은 게 워낙 활성화 됐고 국민TV의 경우 이 팟케스트의 특성을 살려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있게끔 만들어 졌습니다. 지금의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 힘든 처지에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 언론이 매체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조끼를 맞춰 입고 거리 캠페인을 하고 그리고 등산이나, 자전거 트레킹을 할 때 조끼를 입고 국민 TV를 알려 내는데 주력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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