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박정채 여수시회 의장을 비롯해 시, 도 의원 9명이 당직자 30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 당으로 합류 한 것 과 관련해( 본지 26일자 기사 참조) 남아 더불어 민주당 여수을 지역구 시, 도 의원이 당사수를 천명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이 당 사수를 천명하고 나선 배경에는 앞서 탈당한 인물들이 대거 여수을 지역구 소속의원들로 이뤄져 이들에 맞서 다가온 총선에서 필승을 다짐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 사수 선언에 나선 의원들은 김순빈 여수 시의회 부의장 ( 바 선거구 율촌.소라.화양.화정)을 비롯해 전창곤(자 선거구 시전.만덕.둔덕.미평), 이찬기(아 선거구 주삼.삼일.묘도), 김희숙 (더불어 민주당 비례)의원과 전남도의회 이경미(여수 제5선거구)의원과 강정희(더불어 민주당 비례) 의원들이다.
이들 의원들은 “국내 민주주의 발전과 당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당원들께 더불어민주당이 제1 야당으로써 희망이 돼 주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기본은 ‘대의명분’으로 믿어왔으며, 탈당파 사태를 통해 우리정치의 대의명문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없다며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 고 주장하며 철새 정치인에 맞서 당을 지키고 지금까지 보내준 시민과 당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민주당 사수에 나선 이들 의원들은 끝으로 “저희에게 채찍과 응원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여수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성원에 어긋남이 없도록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