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교장-김철수)가 여수 교육국제화 자율학교 및 글로벌인재비전연구학교 추진과 관련하해 새롭게 계획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원초 관계자에 따르면 5, 6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 40명이 참가해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됐던 이번 영어캠프는 프로그램의 일부를 여수시 유캐슬 호텔에서 운영해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영어캠프의 전 수업과정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그룹 편성을 통해 게임, 놀이, 역할극, 노래와 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은 물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korea for sale’이라는 주제를 정하여 한국을 영어로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했으며 단체 활동을 통한 글로벌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둬 그 호응도가 높았다.
눈여겨 볼만 한 프로그램은 21일에 진행된 영어캠프 운영결과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유캐슬 프레지던트홀에서 진행된 그날 행사에는 도원초등학교 학부모 및 교직원(약 150여명 참가 해 캠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빛냈다. 이 때 학생들은 모둠별로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을 정해 그 상품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발표 후에는 학부모와 내빈이 바이어가 되어 모둠별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이서준 학생은“영어는 발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6학년 박지형 학생은 영어로 한국 알리기를 배우다 보니“우리나라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원초등학교 김철수 교장은“이번 영어캠프에서 학생들이 한국을 영어로 소개하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서 앞으로 우리 한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