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건국대 최배근 교수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최교수는 지난해 여름 뜨겁게 달군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우리가 지지않는다"며 경제 수치를 가지고TV에 나와 불매 운동에 앞장서서 널리 알려졌다.늦었지만 여수에서도 강연을 하게 되어 반가웠다. 시민브리핑은3회에 걸쳐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경제가 어려운 것은 문재인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다"로 강의를 시작했다.최교수는 한국 경제의 분기점은1997년IMF가 아니라1992년 시작되었다는 주장을 한다. 경제성장...
우연히 필자가 최초로 만든 단행본(?)「주요 지점 시내버스 시각표」를 보게 되었다.크기는 명함보다 약간 클 정도지만114쪽이다. 1997년9월9일 주민의견조사에서3여통합을 결정하고1998년6월4일 통합 여수시장 선거가 있었다.당락을 가른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시내버스공동배차제(공배제)였다. 그렇게 되기까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1만시민1천원 광고운동'을 펼쳐서 시민15,144명이 참가하여 광고비13,292,600원을 걷었다 그 기금으로 지역 신문에 서명자 명단 공개,중앙일간지와 지방신문에 공동배...
일제강점기에 수학선생을 지낸 교사가"나는 친일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했다.바로 수학만 열심히 가르쳤다는 것이다. 직업적인 교사가 되지 말고,선생님,스승이 되라고 한다. '교사'는 일제강점기 수학 교사처럼 민족의 현실은 무시하고,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친다. '선생'은 지식만 가르치지 않고,삶의 철학을 가르친다.수학 문제 속에서도 철학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교사의 삶 자체가 존경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교사들이 전교조를 만들 때 해직을 각오하고 쟁취했던 것이 참교육,교육 민주화,정권의 시녀,정권 체제 홍보 위주의...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은 당시'도시공사'가 허가를 받았어야 한다.그래서 시민의 반대에도'도시공사'를 만들었다.허가 자체가 막대한 수익이 달려있는데도 외지 특정인에게 허가권을 주었다. 그것을 지금 업자와 비싸게 사고 팔아 추진했으나 박람회 지원시설이면서 박람회 끝나고서야 공사를 했다. 2018년은 매출액이240억원으로 발표 되었다. 3%공익기부금 기탁 미이행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여수지역경제포럼'이 생긴 것은2012년이다.박람회 이후 높아진 도시 위상을 이용해서 시민 주도로'시민펀드'를 조성하여 케이블카,유...
서울시가2012년여수세계박람회 때 큰 전시관에 달랑"원전1기 줄이기"보고서를 전시했다고 순천에서 온 토크쇼 참석자가2부 차담토크에서 이야기를 꺼낸다. 서울시는 발전소가 없이 많은 전기를 쓴다.전기를 생산하는 여수를 비롯 서해안 충남 해안에서 석탄과 기름을 때서 발전을 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온갖 매연과 미세먼지를 둘러쓴다.원전이 있는 지역은 안전 위협과 갑상선 질병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베란다,건물 옥상,주차장 등 햇빛이 있는 곳에는 햇빛발전시설을 하였다.시민은 햇빛발전협동조합을 만들어 전기는 물론이고 수익금...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암태·자은·안좌·팔금·자라·추포·박지·반월도 등7개 섬이 육지와 연결되었다. 7개의 섬을 목포시와 연결하였는데'천사대교'가 상징이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이다. 2019년4월4일 개통하였다.준공 전에는'새천년대교'로 불렀지만,신안군1004개의 섬,섬이 많다는 것을 강조해서 다리 이름을'천사대교'라고 하였다.또,상상의 수호천사라는 느낌을 받는다. 천사대교의 길이는7.22㎞로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어서 더 유명하다....
정치개혁여수행동은9월18일 시민감동연구소에서 제55차시민정치자유토론회를 개최했다. '21대 총선,시민이 주인입니다'는 주제로 서연희 마을활동가 진행으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참석한 시민 모두에게 발언 기회를 주고, 3분 이내에 결론부터 말하고 설명하는 형식이었다.누구를 거론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 수 있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시민이 자유롭게 발언한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ㅇ고시 출신을 안뽑은 순천이 부럽다. ㅇ그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가...
1970년대부터 여수의 고등학생,대학생,청년들과10년 넘게 흥사단아카데미 활동을 하였다. 민족주의를 실천하는 운동으로 일본 찌꺼기말 쓰지 않고 우리 말 쓰기 운동을 했다.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은'아나고-붕장어', '하모-갯장어'로 바꾸기였다. 다시2019년 일본 경제침략을 보면서 필자가20대로 돌아간듯 싶다.사람들과 만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일본 찌꺼기말을 쓰면 그 자리에서 지적을 한다. 이런 지적을 듣는 어떤 이는"누가 선생 출신 아니라고"하면서 지적질,설명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직업병이다. ...
졸업한지가 아무리 오래 되어도 동문들끼리 모이면 잊지 않고 교가를 부른다. 그 교가를 작곡한 작곡자가 친일파였다면 어떠하였을까?한겨레신문8월19일 신문 안순억의 학교이데아 칼럼에서는 광주에서 친일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바꾸는 것을 소개하였다. 서울,광주,전북,전남 네 곳을 한정해 살펴보니 무려165개교가 친일 인사에 의해 작사 작곡된 교가를 쓴다.이 중100개가 넘는 곡이 김동진,김성태,이흥렬 작곡이다.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엄청난 다작이다.그것도 일제 때가 아닌1950년대 이후에 집중된다. 친일 행적이 명백한 ...
가마우지'새가 열심히 고기를 잡아도 잡은 고기 대부분 어부 것이 된다.문제는'가마우지'새가 그것을 모르고 매일 열심히 고기를 잡는다는 것이다. '가마우지낚시'는 중국이나 일본 일부 지방에서 낚시꾼이'가마우지'새의 목 아래를 끈으로 묶어두었다가 새가 먹이를 잡으면 끈을 당겨 먹이를 삼키지 못하도록 하여 목에 걸린 고기를 가로채는 낚시방법이다. 지난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2차장이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브리핑을 하면서'가마우지 경제'탈피를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