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논설에서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28개 주요 나라 중 3위라고 한다. 가계 부채 총액이 1,500조이면 1가구 당 7,500만원이 된다.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 빚이 옛날처럼 먹고 사는 데, 자녀들 키우는데, 가족 병원비 때문에 생겼을까? 대부분이 온통 나라가 아파트 투기로 미쳐간 결과이다. 경기를 부양한다고 땅만 있으면 아파트를 짓고 있다. 은행은 소득이 없는데 아파트 구입비 70% 이상 저리로 빚을 준다. 살기 위한 아파트가 아니라 투기를 하기 위한 아파트이다. 서울 강남에 아파트 사면 1년에 ...
갑자기 6급 검찰직 공무원과 5급 기재부 공무원을 지냈던 자가 재직 중 취득한 국가 업무를 외부에 공개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들 주장의 공통점은 청와대의 개입을 내세운 것으로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청와대는 즉각 반박하였고, 6급 수사관을 고발했다. 검찰 감찰 결과 해임 징계을 요구했으니 사실 여부는 앞으로 밝혀질 것이다. 기재부는 전 사무관을 고발하였다. 주위에서 보면 지금껏 공무원의 내부자 고발은 흔하지 않았다. 퇴직해서도 업무상 취득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것은 법에 규정된 것을 지나치게 협의적으로 해석하기 때...
우리나라 경제는 지금 '공유 경제"가 중심 이슈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 경제'가 가능해지려면 먼저 '이익공유제'가 필요하다. 지난 해 어려운 경제에도 대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거두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경제 상황이 어렵다. 대기업의 그러한 성과는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희생 결과이다. 대기업 오너와 임직원, 주주들끼리 돈 잔치를 할 것이 아니라, 협력 업체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일정한 성과를 배분해야한다. 그래야 협력 업체도 시설 투자와 기술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다.여수산단은 최근 몇년 동...
흥국사는 고려시대 보조국사가 지은 절이다. 보조국사가 절을 짓기 위해 마땅한 곳을 찾아 다닐 때 노스님이 나타나 지금의 영취산 아래 터를 가리키며, "여러 봉우리가 빼어나고 무게 있고 곧게 뻗었으며, 숲이 번성하고 지세가 깨끗해서 덕이 높고, 용의 양 귀와 같이 생긴 좋은 환경이므로 진실로 고승대덕이 머무르는 대도량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이름까지도 흥국사라고 지어주었다. "하늘이 아끼고 땅이 보호하는 불법이 크게 일어나는 도량이 될 것이다. 이곳에 큰 절을 세우고 절 이름을 흥국사라고 하라"고 하였다."이 절이 잘 되면 나...
또,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삼가 명복을 빈다. 지난 12월 11일 새벽 3시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24)가 순찰을 하다 석탄 운송설비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왜, 사고가 일어났다 하면 협력업체 노동자가 목숨을 잃을까? 그것은 공기업이 무리하게 경영성과만 고려해서 낮은 금액에 외주를 준 결과이다. 2인 1조 순찰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 하다가 생긴 사고다. 무엇보다 업무의 숙련도와 작업 이해도가 높아야 할 정비 보수 업무를 저가 경쟁 입찰에 맡긴 ...
여수시 인구는 지금도 줄어들고 있다. 주택보급률 100 %를 넘은지가 진즉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도 엄청나게 많은 원룸이 있다. 2016년 '웅천꿈에그린아파트' 분양을 할 때 옵션 포함 평당 1천만 원이 넘어도 즉시 분양 완료 되었다. 문수동 대성베르디힐도 마찬가지이다.아파트도 아닌 아파트, 생활형 호텔과 오피스텔도 분양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누가 분양 받았다는 것인가? 소문에 따르면 프리미엄을 보고 1명이 몇 채 씩 사두었다는 소문도 있다.이 과정에서 '떳다방'이 떴다는 말이 있고, 서울 사람들이 투자용, 세컨하우스로 ...
자유한국당를 비롯한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야당 말살이라면서 협치를 주장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과 야당이 입법 활동과 국정 발목을 잡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비준 동의 등 시급한 각종 개혁 입법과 정부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은 분통이 터져 2020년 총선을 기다리고 있다.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탓할 일이 아니다. 100일을 넘긴 여수시의회 운영을 보면 국회와 닮은 점이 많다. 무소속 시장을 길들이는 것처럼, 시민 다수가 요구하는 ‘낭만포차 이전 예산’ 전액을 삭감하여 시장 공약사업...
1. 주민 의견 수렴과 의회 심의를 받지 않은 여수시 개발 택지 여수산단이 조성된지 50년이 지났는데도 웅천동, 소호동, 소라면 죽림리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여수국가산단 부지로 되어있다. 산단부지 도시계획은 국토교통부 위임을 받은 전남도 소관 업무이다. 여수시가 개발하면서도 웅천지구는 여수시의회 심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받지 않았다. 전혀 통제가 되지 않은 개발이었다. 2. 업자에게 유리하도록 바뀐 택지개발계획 여수시는 웅천택지 2.3단계 개발에서 공사비 부족을 이유로 민간업체의 투자를 ...
시민들이 시내버스와 관련 민원을 여수시청 교통과에 신고하면 조치 결과를 시청 담당공무원이 답변하지 않는다. 시내버스회사가 곧바로 연락해서 사과한다.사과를 하는데 나무랄 수 없어 쉽게 양해를 한다. 그러나 시청에 대한 괘씸한 생각과 불쾌한 감정을 떨칠 수가 없다. 그 이유가 따로 있었다. 교통과에는 시내버스 전담부서 '시내버스팀'이 따로 없다.교통과는 여수시 대표적인 격무부서로 공무원이 근무를 기피하는 부서 중의 하나이다. 조직도를 보면 교통과 정규직 직원은 57명이다. 직급별로 보면 사무관 1명, 6급 10명, 주무관 23명, 실...
'무더위'에서 '폭염', 이제는 '슈퍼폭염'이라고 한다. 모두들 올해가 가장 더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여수시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던 때가 1994년 7월 20일 37.1℃였다. 올들어 여수시는 7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18일 동안 연속으로 최고 온도가 30℃에 이른다. 지난 7월 20일, 26일, 29일, 8월 1일 4일 동안 역대 최고 온도에 근접한 36℃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이미 40℃를 넘었다. 여수시 기상 관측소가 고소동 바닷가 언덕이므로 실제보다 낮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