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평판은 좋다,나쁘다고 갈린다.평판이 좋은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평판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세상에 널리 퍼진 소문,또는 세상 사람들의 평,비평하여 옳고 그름을 판정하는 것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평판이 좋고 나쁘다는 것을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영역은 아마 사람과 기업이지 아닐까 싶다.사람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평판이 좋으면 국회의원도 시장도 되는 등 출세의 길이 열릴 수 있으며 기업은 기업 이미지는 물론 상품이나 기술이 잘 팔려나가 재벌로까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이나 도시의 좋은 평...
어느 날 산에 오른 양치기 소년은 너무 지루했다.슬슬 장난기가 발동한 소년은 아래 동네를 향해“늑대가 나타났다.”라고 고함을 쳤다. 이 소리에 놀란 동네 어른들은 소년을 구하려고 몽둥이와 각종 농기구를 들고 황급히 산으로 내달렸다.그런데 소년은 허겁지겁 산에 올라온 마을 사람들을 보고 히죽 웃고 있었다. 소년은 이날 이런 거짓말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 며칠 후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다. 위급해진 소년은“늑대다.늑대.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어요.”라면서 더욱 크게 소리치고 울부짖었지만,소년의 말을 믿지 않은 어른들은 ...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가 때가 되면 알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부리로 껍데기 안쪽을 쫀다. 이 소리를 들은 어미 닭은 밖에서 동시에 알을 쪼아 새끼가 알을 깨도록 도와주는 것을 줄탁동시(啐啄同時)라 한다. 마치 어미가 밖에서 쪼려고 하면 새끼가 안에서 쪼지 않을 수가 없고, 새끼가 안에서 쪼려고 하면 어미가 밖에서 쪼지 않을 수가 없다. 애초에 새끼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어미는 도와주는 행동으로 이 일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일정한 시간 안에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하면 바로 질식해 죽기 때문에 정교하...
영국 런던,미국 보스턴,뉴욕,네덜란드 로테르담은 세계적인 마라톤 도시로 유명하다. 여수를 세계적인 마라톤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 민간단체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다. 고흥~여수 간11개 다리 건설에 맞춰 오는10월 첫 마라톤 대회를 열기로 한 단체는 지난해6월 창립한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 조직위원회에 의해서다.조직위 명칭 일레븐 브리지는11개의 다리(橋)를,숫자11은 두 다리(脚)를 상징한 것으로 끝없는 질주를 의미한다. 조직위는 올해마스터스 첫 풀코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2023년에는 규모1만 명 이상...
여수 신 북항에는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오션 오르간(organ)길이 있다. 여수 엑스포 역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지나 스카이타워에 이르러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중부 태양광발전소를 지나면 바다 가운데로 쭉 뻗은 약1, 4km바다 가운데 있는 다리 길이다.해시계광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전망대 쉼터,오션 오르간,파도 소리 쉼터,오르간 등대 등 모두 다섯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해시계광장이다. “당신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해시계광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낭만 가득한 시간을...
나무는 우리가 숨을 쉬면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만 아니라 청량함과 아름다움으로 편안함과 즐거운 휴식을 준다. 도시는 시멘트로 지어진 아파트와 고층 건물에 갇혀 있고 갖가지 색으로 페인트칠 되어 선 듯 자연스럽지는 못하다.그러나 주변에 어떤 나무를 얼마나 어떻게 심었느냐에 따라 연출되는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그렇다고 비싸고 이름 값하는 나무를 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심어 놓은 나무를 어떻게 가꾸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도 달라진다. 해마다 이른 봄이 되면 가로수 가지치기가 시작된다.그럴 ...
망마산 산비탈에 잠들은 고인돌,고인돌의 유배지인가. 까치 놀이터로 변해. 예울마루 뒤편을 지나 망마(望馬)산을 오르는 초입,주차장 입구에서 둥근 쇠 말목에 자동차 통행 금지라고 붉은 글씨가 보이는 쪽,샛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들로 가려진 산비탈엔100개 남짓한 고인돌이 즐비하게 누워있다. 발길이 끊긴 지 오래서인지 까치들만 떼 지어 놀고 있어 적막하기 이를 데 없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이 고인돌은2011년 월내동 상촌,적량동 상적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원래 여수반도의 북동쪽,광양만 남쪽 영취산에서 ...
우리나라 전선의 구조와 형식은 주로 해적선과 싸움을 통해 발전되었다.고려 때부터 여진 해적이나 왜구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주로 사용한 전술은 배를 부딪쳐 해적선을 깨뜨리거나 화포로 적선을 소각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적들은 상대방의 배에 접근하여 배로 뛰어들어 주로 가벼운 검(劍)을 휘두르는 육박전이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적이 배에 뛰어들지 못하게 하도록 거북 등 모양의 지붕과 갑판을 얹은 것이 이른바 거북선(龜船)이었다. 거북선은 임진왜란 당시 해전에서 활약한 거북이 모양의 전투선이다.이순신 장군은 뛰어난 전술과 ...
최근LH공사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영문 표기가“LH”다.언 듯 보기에 한글로 쓰면“내”라는 글자가 된다.그래서인지 임직원 모두가 땅이란 땅을 내 땅으로 만드는 것을 직무로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그뿐인가 정치인,일선 지자체에서도 속속'투기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해 대한민국은 주택에 이어 땅으로 땅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의원,시·군의원의 알 박기 투기 의혹,역세권 부동산 거래,심지어는 투기 후 형질변경 등 돈이 되는 일에는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있어 선량한 국민만 허탈...
여수가 스마트 시티,「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전환점으로 반갑고,기대된다. 2012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프라가 확장되었고 명품 관광도시로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기에 스마트한 미래를 열어가는 발전 동력을 장전(裝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도시를 서울 구로,동작,중구,부산 남구,대구 달서구,동구,인천 서구,광주 남구,경기 광명,구리,성남,수원,평택,강원 춘천,태백,충북 충주,충남 논산,홍성,전북 김제,경북 영주,경남 밀양,진주,전남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