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율 칼럼리스트 여수시 웅천 예울 마루와 소호 항호마을을 잇는 해상교량 공사가 2018년 7월에 착공 현재 90% 공정을 보여 오는 7월이면 개통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현재 주 탑이 마무리됐고 3월까지 상판 거치가 완료된다. 670여억 원이 투입된 교량은 아치형으로 길이 550m, 진입도로가 604m로 총 길이 1,154m의 왕복 4차선으로 운영된다. 신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 명물로 기대를 주고 있다. 이 교량의 디자인은 해상 영웅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항해하는 요트를 형상화한...
이상율 칼럼리스트 은행장 책상에 슬며시 동생의 대학 합격증을 내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동생이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에 못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아버지는 많은 빚을 남기고 돌아가셨고, 저는 군에 있어 도와줄 길이 막막합니다. 염치없는 일이지만 동생 등록금을 빌려주신다면 꼭 갚겠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제 이야기를 듣던 지점장님은 대학 합격증을 보시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돈을 찾아와 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따뜻한 편...
이상율 칼럼리스트 새해, 2022년 3월은 대통령선거가 6월은 제8회 동시 지방선거가 있다. 벌써 대부분의 정당은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고 사실상 예비 선거운동에 돌입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있지만, 정책경쟁은 뒷전이고 예비후보들의 자질에 대한 시비와 폭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어 공명정대한 선거를 기대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에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한 선진방역과 세계 각국 간의 교역량을 증대시키고 K-예술, 문화로 세계인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통...
이상률 칼럼리스트 사선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내뱉은 오진혁 선수의 목소리는 묵직한 울림을 주었다. 운명의 날인 7월 26일, 도쿄 올림픽 양궁장,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3세트에서 첫 세 발 모두 9점을 쏘았다. 마지막 세트의 주자는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였던 오진혁 선수. “끝” 이라면서 시위를 당긴 마지막 화살은 과녁 한복판에 꽂혔고 경기는 끝났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선수단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끝”이라는 말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없었다. 지금 우리 고장 ...
여수팔경(八景)에 원포귀범(遠浦歸帆)이 있다.짧은 시구 안에 남쪽 수평선이 보이는 곳까지 고기를 잡으러 갔다 포구로 되돌아오던 하얀 돛단배의 아름다운 정경이 함초롬히 젖어 있다. 섬의 외·내동 사이 성산 정상에 우뚝 웅장하게 솟아있던 노송,그 위로 둥둥 떠 있는 하얀 구름 사이로 황금빛 노을이 아름답게 채색되고 포구의 잔잔한 물결이 찰랑거리는 사이로 하얀 돛단배가 미끄럽게 들어서면 널따란 대야를 머리에 이고 작은 소쿠리는 옆에 끼고 부리나케 달려온 아낙네의 배시시 웃는 모습에 반기는 남정네의 미소가 흘러나오던 아름답고 평화스러...
우리나라가 유치하려던2023년COP28,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는 물 건너갔다. 지난18일 문재인 정부는COP28을 아랍에미리레이트연합(UAE)에 양보하고 한국과UAE가COP33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지난16일 한· UAE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 정부는COP28 UAE개최를 지지하고UAE정부는COP33한국 개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이다. 올해4월부터 한국과UAE양국은COP28유치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으로 외교전을 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국 간 전략적인 동반자가 되기로 상...
여수시가 가로수와 간판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도시 중심가 가로수에 인근 건물,업소의 간판을 부착하고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가로수 간판 설치 계획을 철회했다.적절한 조치를 환영한다. 시가 가로수 간판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하였던 것에 대해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칭찬받을 만하다. 하지만 시내 중심가 일부 구간 가로수에 먼저 간판을 붙이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는 앞뒤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충분한 토의를 선행했으면 더욱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길이 열리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8월24일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국도‧국지도 건설5개년 계획(안)에 포함된 여수와 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2027년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지금까지 순천,광양,하동을 우회하여 남해대교를 건너야 했던 길이 크게 단축된다. 98년7월 문공부가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24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77호선)은 국비6,824억 원을 투입하여 전남 여수시 상암동과 남해군...
여수에서2026여수세계 섬 박람회가 열리게 되었다. 9일 기재부의 국제행사 심사를 통과하고 이를 발표했다. 2026년7월17일부터8월16일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섬,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30개국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침 섬의 날 하루 뒤여서 의미를 더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14년 만에 세계적인 행사를 또,치르게 된 여수다. 8월8일은 섬의 날이었다.지난6일 제2회 섬...
2022년은 선거의 해이다. 3월9일 대통령 선거와3개월 후6월1일에는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 광역의원,기초의원의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벌써 여·야 간 대권 후보들이 힘겨루기가 시작되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공천 경쟁이 다가오면서 자신을 국민과 당원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갖가지 공약을 펼치고 지지 세력의 몸 불리기가 치열하다. 이 때문인지 대통령선거에 밀려서인지 지역 정가의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크게 일지는 않고 있다.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영향으로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