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민선8기 여수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기명 시장이 밝힌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발언을 살펴본다.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철저히 준비해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습니다"하며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여수는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을 위해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 새로운 모멘텀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기관지 과민증 요즘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일반 감기 환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감기나 코로나, 독감 등을 걸린 후에 다른 증상이 다 좋아져도 목은 계속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날씨나 바람 탓인가 하기에는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도 길어지고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기관지가 감염 질환에 노출된 후 민감해졌던 상태가 완치 후에도 지속되고,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발생하는 것을 기관지 과민증이라고 합니다. 기침의 분류 ...
누군가 당신의 ‘알까기’를 보고 있다. 오랜만에 동문 골프대회에 갔다. 한동안 못 갔는데 분위기를 잘 띄우던 후배 한 명이 보이질 않아 물었다. “걔??? 쪼잔해서 부르지도 않아.” “무슨??” “걔하고 공치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생겨. 미리 공을 흘려놓고 화단으로 간 공을 찾으러 가서는 돌아 나오면서 ‘여깄 ~다’하질 않나.” 얘길 들었는지 곁에 있던 후배가 거든다. “ ‘알까기’정도는 참고 넘어가. 문제는 자기가 안될 때 게임을 훼방 놔버려. 심지어 남의 공을 발로 차 버리기도 한다니까.” 골프에 관한 얘기를...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여행 시에 챙기면 좋은 상비약 코로나19 재유행 고비가 지나면서 지난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고, 이에 맞춰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시작되면서 연휴가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로 해외로 그동안 미뤄두었던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여행 중 몸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불안해져 남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행 시 간단한 상비약은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챙기면 좋은...
이상률 칼럼리스트 수구초심(首丘初心),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신이 살던 굴 쪽으로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고향(故鄕)은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누구나 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아련한 추억에 잠기고 어린 시절 함께했던 벗들이 애타게 그리워진다. 명절 때면 귀성하는 사람의 차량 행렬이 전국의 도로를 점령하고 항구엔 섬으로 가려는 승객들로 법석인다. 갈매기도 제집이 있듯 고향에 오면 자랐던 집이 있고 부모 형제, 친척, 친구와 아련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교육, 문...
한창진 (전) 여수넷통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에서 당선된 공직자는 시민의 대장이 아니고 대표일 뿐이다. 공적인 활동에서 사업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선출해준 유권자 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어서 결정해야 시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국회의원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면 반민주적 행위로 느낀다. 시급성을 다투는 일이라면 시행 후 추후 결정해도 되겠지만,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도 늦지 않는 것은 반드시 의견 수렴 후 집행해야 한다. 이것이 직접 민...
이민숙 샘뿔인문학 연구소 소장, 시인 모든 인간의 삶은 습관의 결과물이다. 인식과 병행한 습관도 있고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진 습관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직장에 나가고, 귀가하여 쉬고 잠을 자고 또... ... 그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이 우주를 느끼기 전, 아니 그 지식을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리기 전부터 우리는 태어나는 생명체로서의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DNA는 가장 피동적으로 주입된 그러나 가장 강력한 습관의 집적물일 것이다....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인플루엔자 주의보 코로나19의 기세가 한껏 누그러지고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치명률과 사망률도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 19 종식을 선언할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대유행에서는 점차 벗어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점 느슨해지면서 지난 몇 년간 잠잠했던 노로바이러스나 수족구 바이러스 등 전염성 있는 여러 바이러스의 유행들이 늘고,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는 2026년에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신안군은 1004섬을 내세우고 여수시는 365생일섬을 내세운다. 1년 365일에 맞춰 365개 섬을 날짜별로 지정해서 그 날짜에 생일이 든 시민들의 관심을 북돋우려고 하였다. 그냥 365개 섬으로 상징화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실제 모든 섬에 날짜를 지정하겠다는 것은 어렵겠다. 하필 내 생일섬만 없었을 때 낭패감이 생길 수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항로를 개...
김상훈 수필가 추석 다음 날 친구L, J와 함께 내 차를 타고 친구B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들은 기분 좋게 한잔 씩 한 상태였습니다.그때 운전석 옆에 앉은L이“니 차에는 음악이 없냐?”라고 하면서CD의 키를 누르자 스피커에서는 나의 애창곡 클리프 리챠드의‘The young ones’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러자L은 불만스럽게 말했습니다. “용두산 엘리지나 추풍령 고개 같은 것은 없냐?” “친구,자네가 좋아할 만한 노래는 준빌 못했는데,어쩌지?”하는 나의 대답에 자칭 트롯의 황제라는L은 클리프 리챠드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