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호 기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던가? 딱 그말이 어울리는 형국이다. 전남 동부권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민들의 간절한 바람인 의과 대학 유치와 함께대학병원 설립을 두고 지역권 내 정치권이 각각 엇박자로 돌아가는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선 여수를 두고 한번 보자. 여수 갑지역구 주철현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관계자에게 지난 2005년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과정에서 체결된 양해각서에 명시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근거를 두고 히행 여부를 따져 물었다고 밝...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여수시의회의 역할 중 최고는 입법권이다. '의회의 역할'에서 "의회는 시민을 대신하여 우리 시의 법이라 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고"가 나온다. 조례는 여수시의 '법'이다. 조례 제정과 개정, 폐지할 수 있는 발의는 시의원과 시장, 주민이 할 수 있다. 입법기관 시의회는 재적의원 1/5이상 발의해야 하고, 주민들은 인구 1/70 연서로 발의할 수 있다. 여수시민 357명이 연대 서명하면 된다. 현재 제정된 여수시 조례는 모두 537개이고,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수능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점차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추운 날씨에는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특히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체중도 늘고, 신진대사가 줄어들면서 더더욱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겨울철 만성 질환 관리의 중요성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에 부담...
이상율 칼럼리스트 아비규환(阿鼻叫喚)이었다.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밀리고 넘어지고 짓밟히며 죽어갔다. 2020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몰려든 인파는 무려 13만 명에 이르렀다. 밤 10시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북서쪽 삼거리에서 한꺼번에 몰려든 막대한 인파로 결국 좁은 골목에서 주변 사람들과 뒤엉키고 밀리면서 뒤쪽에 있던 사람들이 앞쪽에 있던 사람을 도미노처럼 덮쳐 159명이 압사하고 19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이현종 전) 여수시민협 공동대표, 전)여천고 교사, 현)여수교육회의 대표 미국의 워터게이트,벌써50년 전의 일이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도모한 비밀공작원에 의한 도청 사건이다. 경찰에 체포된 범인들은 끝까지 단순 절도임을 주장하였지만, FBI의 수사와 청문회,특별검사,그리고 언론의 심층 취재로 범인은 고장난 도청기를 교체하기 위해 민주당 사무실에 침입한 전모가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닉슨은CIA에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증인 매수 및 입단속을 시키라고 명령하였지만 잘 되지 않...
김상훈 수필가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걷는 길도 좋지만, 반대로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만덕산 기슭의 다사로운 햇살을 마주 보며 걷는 길도 운치가 있습니다. 오전에는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오후에는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걷는 길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혜장 선사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걸었던 이 길에 ‘뿌리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 어느 시간에 걸어도 좋지만, 특히 백련사의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나 만경루 앞마당의 백일홍이 붉디붉은 빛...
김상훈 수필가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 전체를 들뜨게 했던 2002년 6월 22일 월드컵 4강을 달성했던 때, 그리고 2019년 7월 10일 메이저리그 올 스타 전에서 최고의 투구로 대한민국 야구팬들은 물론 미국의 팬들마저도 열광케 했던 영광의 순간을 되돌아보면서 류현진 선수와 히딩크 감독 두 영웅을 ”소월정의 주말엽서”의 주인공으로 초대합니다. 동시에 필자의 유치한(?) 한자 놀음의 삼행시로 그들을 소환해서 우리 민족을 하나로 만들었던 짜릿한 순간을 가슴으로 흠씬 품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창진 (전) 여수넷통뉴스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민협이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대해 논평을 냈다. 여수시민협은 1995년 창립 때부터 녹색교통시민모임을 만들어 시내버스 운행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통 전문 시민단체이다. 여수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시내버스 회사의 연료비 인상을 핑계로 주요 노선 감축 운행을 승인하였다. 시내권 주요노선인 80번, 81번, 777번, 2번의 운행횟수를 30~40%나 감축했다. 이들 노선은 여수시의 적자노선 시내버스 보조금을 지원하는 노선이 ...
이상율 칼럼리스트 수평선 위로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을 보노라면 아름답기보다 신령스럽기까지 하다. 바다는 용광로처럼 끓고 피어오르는 황금빛은 하늘로 치솟으면서 점점이 떠 있는 부근 섬들을 어둠에서 일깨운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동하는 사람은 스스로 경건해지면서 자신의 소망을 빈다.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돌산 서남쪽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으로 파고 들어간 높이 323m의 금오산(金鰲山)이 있다. 향일암(向日庵)이 있어 풍수지리상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업고 바다 쪽으로 팔을 휘저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을 하면 예전 같지 않고 숨이 차고 기침, 가래가 나온다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천식을 먼저 걱정하겠지만, 담배를 오랜 기간 피우신 분들이라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먼저 고려해 봐야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어느 시점까지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까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